지난해 육사·공사 필기시험 채점오류로 ‘합격 대상’ 43명 불합격···국방부 추가 합격 조치- 사관생도 필기평가 채점 오류 국방부 브리핑
✔ 국어 2개 문항, 문제지 표기 배점·실제 채점 점수 뒤바뀌어 ✔ 4개 사관학교 공동 출제 필기시험 국어과목서 발생 ✔ 육·해·공군사관학교, '문항분석표' 표기된 배점 기준 채점 ✔ 국군간호사관학교, '문제지' 표기된 배점 기준 채점 ✔ 합격자 발표 직후 지난해 8월 13일 경, '배점 상이함' 발견 ✔ 국군간호사관학교, 문제지 표기 점수대로 채점…오류 없어 ✔ 해군사관학교, 불합격 처리 13명 '추가 합격 즉시 통보' ✔ 육군·공군사관학교, 당시 추가조치 안 해 ✔ 정경두 장관, 철저한 조사·책임자 엄중 처벌 등 지시 ✔ 국방부 감사관실, 지난 달 14일부터 감사 시작 ✔ 지난해 1차 시험 응시자 답안지 수차례 비교·검증 ✔ 추가합격 대상자, 육사 19명·공사 24명 등 총 43명 ✔ 해당 사관학교 홈페이지에 명단 공개·개별 통보 ✔ 공군사관학교 1명, 최종 전형 합격 통지 예정 ✔ 나머지 42명, 다음 달부터 2차 시험 실시 ✔ 최종 합격 인원, 내년 1월 입교…'정원 외 인원' 선발 ✔ 최종합격자 선정, 작년도 합격점수가 기준 ✔ 국가배상법에 따라 배상금 신청 가능 ✔ 배점 오류 사실, 당시 선발과장들 간 공유…후속조치 없어 ○사관생도 필기평가 채점 오류 국방부 브리핑 전문○ 국방부 차관입니다 국방부는 지난 2018년 7월 28일 시행한 2019학년도 사관학교 입학생 선발 1차 필기시험에서 문제지 표기 배점과 다르게 채점되는 오류가 발생하였음을 확인하였으며, 채점 오류는 채점 오류 정정 시 1차 시험 합격대상이 되는 42명에 대해서는 1차 시험 합격 조치하고, 최종 합격 대상이 되는 1명에 대해서는 최종 합격 조치를 하며, 국가배상법에 따른 배상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우선, 사안의 발생 경위 및 인지 경위와 피해자 구제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에 확인한 채점 오류는 육·해·공군, 국군사관학교 4개 사관학교가 공동 출제한 1차 필기시험 중 국어과목 2개 문항에서 발생하였습니다 문제지에 표기된 배점과 채점할 때 사용되는 문항분석표 상 배점이 다르게 기재되어 발생하였으며, 이번 감사 중 문제지에 표기된 배점이 적절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각 사관학교별로 진행하는 채점 과정에서 육군·해군·공군사관학교는 문항분석표에 표기된 배점을 기준으로 하였고 국군사관학교는 문제지에 표기된 배점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1차 필기시험 합격 발표 직후인 작년 8월 13일경 문제지 표기 배점과 문항분석표 표기배점이 상이함을 공군사관학교 선발과장이 발견하여 이 사실을 다른 사관학교들과 공유하였습니다 국군사관학교는 문제지 표기 점수대로 채점하여 오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해군사관학교는 잘못된 채점으로 1차 시험에 불합격 처리된 13명에게 1차 시험 추가합격을 즉시 통보하여 2차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였으나, 육군 및 공군 사관학교에서는 당시 추가적인 조치를 시행하지 않은 채 전형을 마쳤습니다 국방부는 지난달 국정감사 시 국회의원 요구자료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사실을 10월 9일 인지하게 되었고, 다음날 정경두 국방 장관은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강하게 질책하며, 이러한 사실이 어떻게 1년 동안 밝혀지지 않았는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여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고 피해자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을 지시하셨습니다 이에 국방부 감사관실에서는 즉시 감사계획을 수립하여 10월 14일부터 감사를 시작하였으며, 당장 시급한 피해자 구제를 위하여 4개 사관학교의 작년 1차 시험 응시자 2만 7,000여 명의 답안지를 수차례 비교·검증한 결과 채점 오류로 인해 불이익을 받은 대상자를 특정하고 오늘 중간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추가 합격 대상자는 육사 19명, 공사 24명 등 총 43명입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오늘 해당 사관학교 홈페이지에 명단을 공지하고 동시에 개별 통보할 예정입니다 대상자들 중 공군사관학교 1명은 1차 시험에는 합격했으나 최종 합격자 선정 시 잘못 채점된 1차 시험점수 1점으로 인해 탈락하였으므로 이를 바로 잡아 최종 전형 합격을 통지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42명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2020학년도 입시 일정과는 별도로 12월부터 2차 시험, 면접, 체력검정, 신체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최종 합격된 인원은 2020학년도 입학생과 같이 내년 1월에 사관학교에 입교하게 되며, 2020학년도 수험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정원외 인원으로 선발할 예정입니다 최종 합격자 선정 기준은 작년도 합격점수 커트라인을 기준으로 하고 수능성적은 2019학년도 성적을 반영하되 2019학년 수능성적이 없는 경우 2020년도 성적도 제출 가능하겠습니다 추가 합격 조치와 별개로 대상자들은 국가배상법에 따라 배상금 신청이 가능하므로 대상자 합격여부 개별통보 시 배상금 신청 절차도 함께 안내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진상규명 및 그에 따른 후속조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방부는 본 사안을 매우 심각한 문제로 인식한 가운데 모든 사관학교를 대상으로 출제단계부터 최종 선발까지 사관생도 선발시험 전반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감사는 피해자에 대한 조속한 권익구제를 위해 추가 합격자 식별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였으며, 당시 업무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오류 발생 경위 등 일부 사실관계도 확인하였습니다 2019학년도 1차 시험 합격자 발표 직후 문항의 배점에 오류가 있었다는 것을 공군사관학교 선발과장이 발견하였으며, 이 사실은 4개 사관학교 선발과장들 간에는 공유가 되었으나, 적절한 후속조치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이러한 내용이 누구에게까지 보고되었는지, 이러한 사실을 인지한 이후에 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지, 지난 1년 동안 이 사실이 밝혀지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은폐의도는 없었는지 등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할 것이며 11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감사결과에 따라 필요시 수사를 진행할 것이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자를 엄중히 문책함과 동시에 빈틈없는 입시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제도전반을 개선하겠습니다 국방부는 입시관리에 있어 오류가 생긴 점에 대해 매우 엄중하고 무겁게 인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피해를 받으신 수험생 및 학부모님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 국방부가 사관생도 필기평가 채점 오류와 관련해 브리핑을 합니다 브리핑 현장 연결해봅니다 #사관생도 #필기평가 #국방부 ○일시: 2019 11 1 (금) 10:00 ○장소: 국방부 브리핑실 ○브리퍼: 박재민 국방부 차관 - 📌KTV 라이브 채널 신규 오픈! (구독👍) 📌KTV SNS LIVE 바로가기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네이버TV ▶TV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