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나눔을' 김수환 추기경 10주기 추모 미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사랑과 나눔을' 김수환 추기경 10주기 추모 미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사랑과 나눔을' 김수환 추기경 10주기 추모 미사 [앵커]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를 맞아 서울 명동성당에서 추모 미사가 거행됐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은 "어려운 시대를 사는 오늘, 김 추기경이 남긴 사랑와 나눔의 정신을 되살리자"고 강조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박효정 기자 [기자] 네,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추모 미사가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열렸습니다 미사를 집전한 염수정 서울대교구장은 김 추기경이 남긴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되살리자고 밝혔습니다 "교회가 먼저 김 추기경님을 통해 배운 물질적 유혹에서 벗어나 영원한 가치를 지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기회가 닿는대로 불쌍한 이웃을 도와주자"고 강조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또 "성취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삶이 팍팍해지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자신과 이웃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오늘 추모 미사에는 기념식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생전 모습 등을 담은 추모 영상이 상영됐고, 주한 교황대사와 평신도 대표 등의 추모사도 이어졌습니다 1천석 규모의 명동대성당은 주교들을 비롯해 추기경이 생전에 인연을 맺었던 신자 등으로 꽉 채워졌고, 지하 강당 등도 개방해 많은 이들이 10주기 추모 미사를 함께 지켜봤습니다 [앵커] 오늘 추모 미사 외에도 추기경을 기리는 행사들이 많이 준비돼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올해는 선종 10주기를 맞는 해인 만큼 추기경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행사도 다양하게 열립니다 추기경의 생전 모습을 돌아보는 사진전이 오는 23일까지 명동성당에서 이어지고, 추기경이 쓰던 성경과 제의 등 유품 전시회가 6월까지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에서 열립니다 내일과 모레는 각각 추기경의 신앙을 되새겨 보는 토크콘서트와 기념 음악회가 명동성당에서 개최됩니다 이밖에 김수환 추기경 평전이 잇따라 재출간 됐고, 유년 시절을 담은 영화도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