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김맹곤 김해시장 직위 상실..두번째(2015.11.27.금)
대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맹곤 김해시장에 대해 당선 무효형을 확정했습니다 김 시장은 국회의원직 상실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당선 무효입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법원 2부가 기자들에게 돈을 건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맹곤 김해시장의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심의 형량인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습니다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면서 김 시장은 즉시 시장직을 잃었습니다 대법원 재판부는 증인의 진술을 진실로 볼 것인지는 재판부의 권한에 속한다면서, 원심의 판단이 그 한계를 벗어나지 않아 인정한다는 취지로 판시했습니다 지난해 지방선거 때 기자 2명에게 돈을 건넸다고 본 1, 2심 법원의 판단을 인정한 겁니다 이로써 김 시장은 지난 2005년 선관위 직원 협박 등으로 벌금 300만 원 확정판결을 받아 17대 국회의원직을 잃은데 이어 두 번째 당선 무효형을 받았습니다 시장직 상실이 알려지면서 김해시민들은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이환기/김해시 내외동 "시민들이 뽑은 시장인데, 그런줄 모르고 시민들이 표를 줬는데, 결과적으로 이런 결과가 나왔으니까 실망스런 점이 많죠 " 내년 총선 당일 김해시장 재선거도 치러져 시정 공백은 피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박혜우/김해시 어방동 "즉 말해서 지휘자가 있어야지 그 부대가 잘 나가듯이 지휘자가 없는데 그 밑에서 어떻게 뭘 할 수 있겠습니까 " 김해시는 내년 4월 재선거 때까지 윤성혜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KBS뉴스9경남 #김맹곤김해시장 #공직선거법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