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에 특성화고 학생 지원율 높이기 안간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인구감소에 특성화고 학생 지원율 높이기 안간힘 [앵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새로운 다양한 직업들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특성화고등학교의 인기가 커질 것으로 전망됐지만 오히려 지원자 수가 해마다 줄어 신입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정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교육청이 지역기업들과 함께 마련한 진로채용박람회장입니다. 취업을 앞둔 고등학생들과 특성화고 진학을 꿈꾸는 중학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학설명회 위주 행사에서 올해는 20여개 지역 우수기업들이 참여하는 고졸 채용박람회 행사가 추가됐습니다. [강은희 / 대구시 교육감] "우리가 무조건 대학에 진학하다 보니까 대학을 졸업하고 높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획일적인 진학이 아니라 직업에 대한 다양한 경로를 학생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하지만 행사 열기가 학생들의 실질적인 특성화고 지원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실제 인구감소에 따라 특성화고 지원율은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특성화고가 신입생 우선선발로 일반고보다 앞서 학생들을 뽑고 있지만 충원율은 해마다 낮아지고 매년 정원 감소와 학생 수 부족이 되풀이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송우용 / 대구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 장학관] "사실은 사라질 직업을 위해서 수많은 학생이 고등학교에서 대학으로 진학하는 것을 봤을 때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따라서 4차산업(혁명)에 맞춰서 직업교육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직업교육에 대한 인식전환과 함께 미래를 대비하는 장기적인 관점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