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저격] '월드스타' 싸이 정규 7집 '싸이다'로 컴백
[이슈저격] '월드스타' 싸이 정규 7집 '싸이다'로 컴백 [기자] 말춤으로 세계를 호령한 '월드스타' 싸이가 새 앨범 '싸이다'로 돌아왔습니다 3년 5개월 만에 낸 7번째 정규앨범인데요 음원이 공개된지 불과 8시간 만에 국내 8개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싸이 특유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컴백 인사를 들어보시죠 [싸이 / 가수] "하고 싶은걸 하고싶어서 딴따라가 됐다는 게 제 초심이었어요 이번 앨범은 그런 초심으로 돌아가서 해보고 싶은 걸 다 해봤습니다 " 돌풍을 예고하는 두 개의 타이틀곡이 가요팬들의 귀를 자극합니다 신새롬 기자의 리포트 먼저 보시겠습니다 '나팔바지는 국내용, 대디는 해외용'이라는 게 싸이의 설명입니다 언뜻 봐도 비주얼 자체가 전혀 다른데요 뮤직비디오에도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깨알같은 요소들이 있습니다 '나팔바지'에선 영화 '킹스맨'의 한 장면과 본인의 토크쇼 출연, 수상경험 등을 스스로 패러디했습니다 '대디에서는 유희열, 씨엘, 하지원 등 다양한 카메오들이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두 뮤직비디오 모두 공개 첫날부터 유튜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공개 24시간도 안 돼서 대디는 380만건, 나팔바지는 130만건의 조회수를 넘겼습니다 '강남스타일' 때를 떠올리게 하는 무서운 속도인데요 황인성 아나운서, 이번 7집이 과연 ‘강남스타일’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아나운서] 네, 사실 싸이의 가장 큰 라이벌, 바로 싸이 본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싸이를 '월드스타'로 만든 강남스타일은 유튜브에서 표시 가능한 최대 재생수 21억4748만3647만 조회수를 넘기며, 사이트에 오류까지 일으키는 초유의 사태를 만들었습니다 유튜브 최대 '좋아요' 항목으로 기네스북에 오르는가 하면 2012년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후보에까지 올랐었는데요, 실제로 싸이 역시 부담감이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싸이 / 가수] "강남스타일 이후 중압감이 커졌어요 '이 노래는 강남스타일보다 못할 텐데, 외국인이 못 알아들을 텐데'란 생각을 하다 보니 압박감에 곡을 못 쓰겠더라고요 " [기자] 하지만 이런 걱정이 무색할 만큼 시작은 순조롭습니다 국내 음원차트 석권은 물론,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에서도 1위와 3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에야말로 '강남스타일'의 아성을 뛰어넘기를 기대해봅니다 '강남스타일'의 빛과 그림자 사이에서 잠시 주춤했던 싸이 이번 신곡들 시청자 여러분이 보시기엔 어떠셨습니까? 모쪼록 싸이의 노래가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 더 나아가 전 세계에 큰 즐거움을 주기를 기대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