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부 폭우로 물난리…'진시황 병마용' 잠길 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중국 북부 폭우로 물난리…'진시황 병마용' 잠길 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중국 북부 폭우로 물난리…'진시황 병마용' 잠길 뻔 [앵커] 중국 북부지방이 폭우로 물난리가 났습니다 진시황릉 병마용도 한때 침수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동·중부는 며칠째 이어진 불볕더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홍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동북에 수일간 내린 폭우로 이재민 60여 만명이 발생하고, 동중부지방은 불볕더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동북 곡창지대 헤이룽장성에 지난 18,19일 폭우가 쏟아져 우창시 충허진은 하루동안 222㎜, 하이린시는 124㎜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폭우로 하얼빈, 무단장, 지시, 이춘 등 여덟개 시 논밭이 침수됐고 강풍과 우박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당국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홍수피해 인원이 5만2천여명에 달하고 농작물 피해 20만900헥타르, 파손가옥 백 일흔 네 채, 직접 경제손실액이 한화 112억6천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린성에선 13일부터 내린 폭우로 하천과 강 주변에 침수 피해가 발생해 열 여덟 명이 숨지고 63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경제손실액은 한화 천597억7천만원으로 추산됩니다 한편 지난 18일 중국 진시황의 묘가 있는 산시성 시안에 쏟아진 폭우로 박물관에 보관된 병마용이 물에 잠길 뻔 했으나 박물관 측이 관광객을 내보내고 직원들이 양동이로 물을 퍼내는 긴급조치로 병마용을 지켰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와 달리 20일 후베이, 장쑤, 충칭, 안후이같은 중국 동중부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7도에서 39도에 달했고 일부 지역은 40도를 넘었습니다 [샤오 펑 / 폭염 피해 지역 근로자] "일사병 위험으로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4시반까지 모든 야외 작업이 금지됐습니다 " 선양에서 연합뉴스 홍창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