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열반재일 특별법회 원명스님(2021-3-27)

봉은사 열반재일 특별법회 원명스님(2021-3-27)

봉은사 홈페이지 불교의 큰 행사로 ‘탄생, 출가, 성도, 열반’을 기리는 날을 4대 재일이라 합니다 부처님오신날, 출가재일(수행을 위해 떠난 날), 성도재일(깨달음을 얻으신 날), 열반재일(돌아가신 날), 그리고 추가로 ‘우란분절’을 더해 5대 재일을 들기도 합니다 오늘은 부처님께서 일체의 번뇌를 끊고 열반에 드신 날입니다 즉 깨달음을 얻어 중생을 교화하던 시기는 인연의 육신을 지니신 단계지만, 그 육신의 굴레를 벗고 큰 깨달음을 완성하신 열반재일을 맞이합니다 불기 2565(2021)년 3월 27일 오전 11시 법왕루에서 열반재일법회가 봉행되었습니다 봉은국악합주단의 연주로 열반재일에 딱 어울리는 이이화, 홍성희님의 ‘무상인’ 음성공양이 울려 퍼지자 법회 동참 대중들은 환희심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열반재일을 맞아 사부대중을 대표하여 문수월 최은주 신도회 사무총장의 발원문 낭독이 있었습니다 “진여의 본래 자리로 돌아가신 부처님이시어! 저희 열반재일 법회에 동참한 사부대중은 불기 2565년 열반재일을 맞이하여 지극한 마음 모아 발원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발원문 낭독에 이어 주지스님께 법문을 청하는 청법가가 이어졌습니다 주지 원명스님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은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열반재일입니다 우리가 출가재일부터 열반재일까지 7일간 정진과 금강경 독송을 하였습니다 부처님 열반은 우리에겐 슬픈 일이지만 불교에서 가장 최상의 목표인 완전한 깨달음을 성취하신 날! 그래서 환희로운 날이기도 합니다 ” 라고 말씀하시며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바로 직후 상황을 경전 『장아함경』 ‘유행경(遊行經)’을 독송하시며 법문을 이어가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