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판결] "교재 무거워 무릎 다쳐"...학습지 교사 산재 인정? / YTN

[그림판결] "교재 무거워 무릎 다쳐"...학습지 교사 산재 인정? / YTN

특정 직업이 원인이 돼 일어나는 질환, 흔히 '직업병'이라고 부르죠 업무와 질병의 인과 관계가 성립되면, 당연히 산업재해로 인정받게 됩니다 그러면, 이런 경우는 어떨까요? 학습지 방문교사로 7년 동안 일해온 A 씨는 무릎 연골이 찢기는 질환을 얻게 됐습니다 그런데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로 인정해달라며 요양급여를 신청했지만 거부되자 소송에 나섰습니다 하루 평균 10kg이 넘는 교재 가방을 메고, 때론 아파트 10층 이상을 걸어 다녀야 했던 근무 조건이, 무릎 질환의 원인이라는 게 A 씨의 주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A 씨의 질병을 산재로 인정하기엔 힘들다고 판단했습니다 대부분 차량으로 회원 집을 방문해 실제 걸은 거리가 하루 평균 2~3km에 불과했고, 들고 다닌 교재도 800쪽가량이어서, 무릎에 무리가 갈 정도는 아니었다고 본 겁니다 결국, 재판부는 기본적으로 무릎 관절은 퇴행성 질환이고 과체중도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A 씨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