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방패' 정조대왕함 공개 (뉴스투데이 2023.11.24 광주MBC)
(앵커) '신의 방패'로 불리는 우리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 함이 공개됐습니다 정조대왕 함은 내년 말 실전 배치될 예정인데, 최근 미국이 수출을 승인한 장거리 함대공 미사일 SM-6가 국내 최초로 탑재될 예정입니다 울산문화방송 이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7월 진수된 우리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이 위용을 드러냅니다 우리 해군의 네 번째 이지스구축함인데, 내년 말 실전배치를 앞두고 시혐평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7천 600톤급 세종대왕함에 비해 무게는 600톤 늘었지만 시속 55킬로미터 속도로 같이 달릴 수 있습니다 공격능력도 획기적으로 보완됐습니다 미사일 요격 기능이 없었던 이지스 구축함에 최대 400킬로미터 밖에 떨어진 표적을 명중시킬 수 있는 장거리 함대공 요격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최근 미국이 수출을 승인한 함대공 미사일 SM-6도 이 함대에 최초로 탑재됩니다 이를 위해 8천 개의 표적을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4개의 고정형 레이더와 미사일 수직발사대를 장착했습니다 * 박용열 전무/HD현대중공업 특수선생산부문장 "(현대중공업은)국내 유일의 전투체계통합팀을 운영 중이고 해군, 방사청, 연구기관과의 협업으로 국가급 전략 무기체계인 이지스구축함을 완벽하게 건조해 낼 수 있었습니다" 가스터빈과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체계를 동시에 갖춘 함정 건조기술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3천 2백톤급 필리핀 초계함 두 척과 원해경비함 6척을 수주해 필리핀 해군 현대화 사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앞으로 정조대왕함에 맞먹는 이지스함 두 척을 추가로 건조해 해상 전투능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상욱입니다 #신의방패 #정조대왕함 #해군 #이지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