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중대 고비…낙관 일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중대 고비…낙관 일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중대 고비…낙관 일러"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5당 대표와 오찬 회동을 하고 특사단의 방북성과를 직접 설명했습니다 "한반도 평화, 비핵화가 중요한 고비를 맞았다"며 "아직 낙관은 이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여야 5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중대 고비를 맞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 특사단의 방북결과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고 계시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러나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 남북 합의가 이뤄지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설명한 문 대통령은 "핵확산 방지나 동결에 만족하진 않을 것"이라며 대화의 최종목표는 비핵화임을 거듭 못박았습니다 "다만 최종목표까지 가기 위해선 이런저런 로드맵이 필요하고 이 문제를 미국과 집중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화를 시작했다는 것만으로 제제 완화나 선물을 줄 순 없다"며 현재로선 대북 압박을 완화할 의사가 없다는 것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성급한 낙관도, 그렇다고 북한이 또 변심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예단도 할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미간 일치된 입장을 강조하면서 "정상회담에서 많은 합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미북 대화의 진전이 있어야 정상회담의 공간도 넓어진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상회담 장소가 판문점으로 정해진 것에 대해선 북한이 선택했다고 설명했고 4월 말이라는 시기는 "6월 지방선거와 간격을 두면서도 취임 1년 내에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겠다고 한 공약을 지키고자 한 우리 의견이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영철 방남을 수용한 배경에 대해선 "천안함 피격과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