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동의했지만…제주 제2공항 건설까지 '산 넘어 산' [MBN 뉴스7]
【 앵커멘트 】 이처럼 제주도에 두 번째 공항을 지을 길이 열렸지만, 아직 건설이 확정된 건 아닙니다. 도민들 간 찬성과 반대 의견이 엇갈리는데다, 앞으로 제주도의 환경영향평가 절차와 도의회 동의 등 넘어야 할 산이 한둘이 아니거든요. 이어서 KCTV 제주방송 김용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환경부가 19개월여 만에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조건부 협의로 통과시켰습니다. 제2공항 사업의 첫 문턱을 넘기까지 8년 가까이 걸린 셈인데 앞으로의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협의 조건대로 전략환경영향평가 내용이 반영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을 전면 공개하고 제주도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수렴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제2공항 기본계획이 고시되고 이후 진행될 환경영향평가는 제주특별법에 따라 제주도의회 동의와 제주도의 협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그동안 공개 요구를 무시당해왔던 오 지사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검증하고 도민 이익을 최우선으로 찬반을 뛰어넘는 합리적인 해법을 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도는 도민과 함께 지난 2021년 반려 사유였던 항공기·조류 충돌 영향과 서식지 보전 등 네 가지에 대한 국토부의 보완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면밀하게 검토하겠습니다." 2015년 11월 후보지가 발표된 이후 8년째 끌어왔던 제2공항 사업이 새 국면을 맞게 된 가운데 제주도 차원에서 어떻게 도민 의견을 모으고 정리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박병준 KCTV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MBN #KCTV #제주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환경부 #김용원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