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염수 방류에도 '햇전어 찾는 발길' (부산)
최근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로 우리 수산업계가 직격탄 을 맞고 있는 가운데 가을을 알리는 지역수산물 축제가 포문 을 열었습니다. 우려와 달리 시민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부산시와 상인들은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 알리기에 발벗고 나 섰습니다. 박재한기자입니다. ========================================= 수조안에 제철을 맞은 햇전어가 가득합니다. 29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명지시장 전어축제 현장에는 상인들의 우려와는 달리 가을 전어를 맛보려는 시민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배주환/부산 해운대구 처음 와봤어요. 전어축제가 유명하다고 해서 구경도 할겸 맛 도 볼겸 맛있네요. 정치적으로 고려할 필요 없이 있는 그대 로 과학적으로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서 일관성 있게 나가면 거짓 선동에 좌우될 것은 없을것 같거든요. 앞서 축제추진위는 축제 기간 판매할 전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부산시에 의뢰해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천동식/명지시장전어축제추진위원장 우리 명지시장에서는 우리지역 근해에 나는 청정해역에서 나는 수산물만 취급하도록 노력할 것이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며, 고객님들을 위해 방사능 검사 및 모든 균의 검 사를 철두철미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산시도 축제 기간 수산물 소비 촉진과 우리 수산물 안전성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오세호/부산시 수산유통팀장 계속해서 수산물 방사능 검사라든지 안전적인 부분은 저희들이 홈페이지를 통해서 충분히 홍보를 하고 있고요. 또 저희 과에서는 안정성에 대해 행사와 연계해서 무료 시식회라든지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올해 21회째를 맞은 전어축제는 코로나 감염병 여파로 인해 두 해를 건너뛰기고 지난해 돌아왔습니다. 상인들은 엔데믹 이후 간신히 돌아온 회복세가 오염수 방류로 인해 또다시 꺾이지 않을지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김정권/명지시장 상인 우리가 나서서 되는것도 아니고 정부에서 힘을 써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후쿠시마 오염수는 이미 방류된거고. 정부에서 방사능 수치를 잘 측정해서... 류재분/명지시장 상인 회 드시는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는데 우리로서도 걱정 되지 만 전부 방송에서 괜찮다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하니까 믿 어야죠. 정부를 믿고 판매를 하고 믿는 사람도 먹고 그렇잖 아요. 부산에서는 명지 전어축제를 시작으로 오는 10월에는 부산자갈치축제와 부산고등어축제가 차례로 열릴 예정입니다. 상인들은 오는 9월 3일까지 축제 분위기를 이어가는 한편 수산업계의 추가 피해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 다. B tv 뉴스 박재한입니다. #부산남구_부산강서구_부산서구_사하구_수영구_북구_사상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