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단단히 묶어 낚시 준비하는 낚시 고수 #shorts
※ 이 영상은 2017년 9월 26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가을바다 신(新) 자산어보 2부 섬마을 소문난 어부의 비책>의 일부입니다 낚싯대 하나면 천하무적 제아무리 영리한 녀석이라도 벗어날 수 없다 50여 년간 써온 바다 일기를 엮어 자신만의 자산어보를 완성한 한관배 씨 조도는 물론 멀리 신안 앞바다까지 물고기 지도 훤히 꿰뚫고 있을뿐더러 낚싯대 드리우면 백발백중인 한관배씨는 농어잡이 고수 중의 고수다 더듬이처럼 바닷물에 낚싯대 척 드리우면 앉아서도 천리안 농어 녀석들 있는지 없는지 금세 답 나오고 거센 파도 물살에 낚싯대 또 한 번 슬쩍 그으면 팔뚝만 한 농어가 쌍으로 올라온다 속도광에 못 말리는 질주본능으로 움직이는 물고기만 보면 무조건 쫓고 보는 삼치 그 성질을 못 이긴 삼치들이 마구리 배에 운명을 달리한다 대나무에 낚싯줄 엮어 쉴 새 없이 달리며 삼치를 유혹해 미끼를 덥석 물게 하는 마구리 배 김향빈 씨의 마구리 배가 오늘도 삼치와 쫓고 쫓기는 바다 경주를 시작한다 4 5kg에 달하는 대형 삼치와 고깃배의 쉴 새 없는 장거리 경주 과연 어느 편의 승리로 끝날 것인가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가을바다 신(新) 자산어보 2부 섬마을 소문난 어부의 비책 ✔ 방송 일자 : 2017 0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