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간당 최저임금 7천원대 거론…두자릿수 인상 전망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 7천원대 거론…두자릿수 인상 전망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 7천원대 거론…두자릿수 인상 전망 [앵커] 최근 최경환 부총리가 경기부양을 위해 근로자 임금을 올려야 한다고 발언한 이후 최저 임금 인상 기대감이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최저임금은 시간당 5천500선인데 6천원을 넘어 7천대까지 거론됩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5천580원,,지난해보다 7 1% 올랐습니다 주 40시간 근로를 가정할 때 월급으로는 약 116만6천 원입니다 내년에는 야당을 중심으로 최고 7천원 중반대까지 거론하면서 역대 최대 인상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정부가 임금인상을 적극 제안하고 있습니다 [최경환 / 경제부총리] "최저임금도 이 정부 들어와서 7%대로 계속 가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상당히 빠른 속도의 최저 임금을 올려갈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라는 점을…" 기대감은 노동계가 내놓을 내년 최저임금 인상안에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 40%대를 요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데 최근 10년 새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재계가 실적 악화를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 이후 재계는 항상 최저임금 동결을 주장했습니다 올해 한국경영자총연합회가 권고한 1 6%의 임금인상안이 2010년 이후 가장 낮다는 점도 이런 관측을 뒷받침합니다 최저임금을 둘러싼 노동계와 재계의 줄다리기는 다음달 본격 시작될 예정입니다 매년 되풀이 되는 연례 행사지만 올해는 정부를 등에 업은 노동계에 더 많은 힘이 실리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