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곧 개막...日 아베 총리와 마주치는 장면도 관심 / YTN
[앵커]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 세계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G20 정상회의가 10여 분 뒤에 공식 개막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G20 정상회의에서 연설하고 밤늦게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정상회담이 무산된 아베 일본 총리와 문 대통령이 마주치는 장면도 관심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이제 곧 오사카 G20 정상회의장에 주요국 정상들이 차례로 입장하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잠시 뒤부터 공식 환영식과 G20 정상들의 단체 기념촬영이 이뤄집니다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차례로 차를 타고 회의장에 입장하는 장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어서 진행되는 세계 경제와 무역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정상회의에서 연설에도 나섭니다 G20 정상회의 기간 문 대통령 연설이 두 차례 예정돼 있는데, 오늘은 무역 마찰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G20 차원의 공조를, 내일은 포용과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한 국제 협력을 주제로 연설합니다 [앵커] 오늘 가장 주목되는 일정은 밤늦게 개최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에 5차례 정상회담을 갖는데 시진핑 주석과는 어제 만났고, 러시아, 캐나다, 인도, 인도네시아와의 정상회담이 남아있습니다 모두 다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지난 4월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가장 관심이 쏠립니다 푸틴 대통령은 4월 북러 정상회담 직후 비핵화 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 대화 구상을 언급했습니다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 중국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한반도 비핵화 대화 구도가 다자 구도로 확대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청와대는 기본적으로 북미 대화가 가장 중요하고 비핵화 성과 역시 북미 대화에서 나온다는 입장인데 중국, 러시아 정상과의 만남을 통해 북한이 비핵화를 실현할 수 있는 안보환경을 만들고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지금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함께 미중 무역 분쟁 문제 해법 마련 역시 이번 G20 정상회의의 핵심 과제인데, 어제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관련 언급이 있었지요? [기자] 미중 무역 분쟁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은 한국에 있어 1·2위 교역국으로 모두 중요하다며, 어느 한 나라를 선택하는 상황에 이르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무역 분쟁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는 취지의 언급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양 정상이 화웨이 관련 문제를 콕 집어 언급하지는 않았고 5G 사업과 관련해서도 시 주석이 원론적인 얘기를 했고, 문 대통령은 특별한 답변 없이 듣기만 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재일동포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한일관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고요? [기자] 한일 관계가 좋지 않은데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에 왔으니 당연히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습니다 민단의 오용호 오사카 단장은 최근 한일관계는 결코 양호한 관계라고 할 수 없다면서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신뢰 관계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 한일관계가 너무 어렵다며 재일동포들에겐 사활이 걸린 문제라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여건이 / 민단 중앙단장 : 지금 한일관계가 너무 어렵습니다 대통령님께서도 많이 고생하고 있는 것은 잘 알겠습니다 한일관계는 우리에게는 사활의 문제입니다 ]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