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전이·악성 정도 알 수 있는 단백질 발견 / YTN 사이언스

암 전이·악성 정도 알 수 있는 단백질 발견 / YTN 사이언스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의 전이와 악성 정도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는 단백질을 찾아냈습니다 고려대 생명과학부 김준 교수팀은 암세포가 퍼지면 정상 세포에서는 분비되지 않는 'R P S 3' 단백질이 세포 밖으로 분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사람의 섬유육종과 유방암 세포종, 쥐의 배아 세포종 등으로부터 암 세포주를 배양해 세포 밖으로 나오는 단백질을 분석한 결과 이 단백질이 공통으로 분비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배양한 암 세포주를 악성 정도에 따라 분류했더니 암세포의 전이율이 높을수록 세포 밖으로 분비된 단백질의 양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암 세포주 단계를 넘어 암 환자의 혈액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온다면 혈액만으로 간편하게 암을 진단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동은[delee@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