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 공군헬기 불시착.. 3명 부상

[청주MBC뉴스] 공군헬기 불시착.. 3명 부상

◀앵커▶ 훈련 중이던 공군 헬기가 진천의 한 논으로 추락해 조종사 등 3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시험비행 중이었는데, 하마터면 또 큰일 날 뻔했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END▶ ◀VCR▶ 헬기 날개는 모두 부러졌고, 꼬리는 부서진 채 떨어져 나갔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후 4시 쯤, 진천군 덕산면의 한 논으로 공군 헬기가 불시착했습니다. ◀INT▶ 박재동/최초 목격자 "갑자기 내려오더니 쿵" 헬기에 타고 있던 기장 이모 소령과 부기장, 정비사 등 3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상자들은 긴급 출동한 다른 헬기로 인근 국군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투기 조종사 구조 임무를 맡은 탐색구조비행전대 소속으로 사고 30분 전 시험비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INT▶ 김승진/공군부대 정훈실장 "엔진 이상으로 불시착" 사고가 난 HH-32 헬기는 정부가 러시아에 빌려준 경협 차관을 현물로 받는 불곰사업의 일환으로 10년 전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사고 직후 현장을 통제하는 한편,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