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카카오와 손잡고 새 출발...이수만 "한 시대 마감" / YTN
[앵커] 카카오와 손잡은 SM 엔터테인먼트가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이사진을 출범하며, 경영권 분쟁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창업주인 이수만 전 프로듀서는 주총장에 참석하진 않았지만, SM의 한 시대가 끝났다며 자신의 노래 '행복' 가사를 통해 소회를 밝혔습니다 차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M 엔터테인먼트가 경영권 분쟁의 마침표를 찍고, 새 시대의 막을 올렸습니다 카카오가 1대 주주에 오른 뒤 처음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SM 경영진이 추천한 인사들이 사내외 이사로 순조롭게 선임됐습니다 SM 지배구조 개선의 물꼬를 튼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와 1대 주주 카카오 측인 장윤중 카카오엔터 부사장도 기타비상무이사에 선출됐습니다 새 대표이사인 장철혁 이사는 앞으로 선보일 SM 3 0 전략에 자신감을 보이며 빠른 성장을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주주 배당금을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고액인 주당 1,200원으로 책정하기로 의결하면서, 투명한 지배구조도 약속했습니다 참석 여부가 관심을 모은 창립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해외에 있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다만, 입장문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따 창립했던 SM이 한 시대를 마감하게 됐지만, 자신은 지속 가능한 K-팝의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아울러 자신의 노래 '행복' 가사가 지난 모든 과정을 대변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창립자 이름을 지우고 출범한 SM 새 경영진은 카카오 측과 전방위 협력을 통해 새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추후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라는 최종 관문이 남아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됩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YTN 차정윤 (jycha@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