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대선 D-1.. 마지막날 표정
2017/05/08 16:00:29 작성자 : 이정희 ◀ANC▶ 경북과 대구의 표심이 대선 향배를 결정할 중요한 변수로 부각되면서 선거를 하루 앞둔 오늘 선거 관련 기자회견이 줄을 이었습니다. 유력 후보들은 막판 표심 잡기에 분주한 하루였습니다. 이정희 기자 ◀END▶ ◀VCR▶ 지난 4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안동 유세 때 발생한 지적장애인 동원과 불법 사전투표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SYN▶경북 장애인 차별철폐연대 준비위/ "자유한국당의 조직적인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명백히 조사하라!" "더 이상 장애인을 이용하지 말라" 경북 장애인 차별철폐연대 준비위원회는 장애인 동원과 특정 후보를 찍도록 종용한 한국당 당직자가 운영하는 문제의 복지시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다른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특정 장애인단체 임원들로 구성된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장애인위원회가 역시 홍준표 후보 안동 유세 때 장애인을 동원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겁니다. ◀INT▶김위한 경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경북 장애인위원회를 맡고 있는) 특정 장애인단체는 국가 보조금을 연 43억 이상 집행하고 있는 단체로 정당하게 국가보조금이 집행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국민의 당 경북도당은 경북 앵그리맘 명의로 홍준표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SYN▶경북 앵그리맘 "돼지발정제를 먹여서 성폭행을 모의했던 범죄 모의자가 대한미국의 대통령 후보라니요? 정말 창피합니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은 지적장애인들에게 사전투표를 시키고 식사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말도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막판 보수 대 진보의 지역 대결구도가 다시 재현되면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모두 마지막 날 유세에서 TK를 빼놓지 않고 거쳐갔습니다. 지난 이틀간 사전투표율은 대구는 22.8%, 경북은 27.25%로 전국 6번째로 높지만 광주, 전남에 비해서는 많이 낮습니다. 상대적으로 아직 투표를 하지 않은 경북과 대구의 부동표가 과연 어디로 향할지 내일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점쳐집니다 . MBC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