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한강 명소 기대..충주 카누 관광 시작ㅣMBC충북NEWS
◀ANC▶ 남한강과 호수로 둘러싸인 충주는 물의 도시라고 불리지만, 정작 물에서 놀거나 물을 이용한 관광상품이 부족한 상황인데요. 올해부터 카누를 활용한 관광이 시작됩니다. 이승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조용한 여울에 소리 없이 강물이 흘러갑니다. 그 위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카누. 물 흐름에 배를 맡겼다가 때때로 노를 저어주며 물살을 가릅니다. 물안개가 피어오르거나 석양이 질 때면 한 폭의 풍경화가 따로 없습니다. 카누 동호인들에게는 이미 유명세를 얻었지만 정작 충주시민은 잘 몰랐던 남한강 조정지 댐 하류입니다. 이곳에서 충주시가 본격적인 카누 관광을 시작합니다. 버드나무 숲에서 목계캠핑장까지 3.2km. 카누를 타면 한 시간 남짓 걸립니다. 남한강 본류 옆, 이른바 장자늪으로 불리는 구간이 하이라이트입니다. s/u 특히 이 수로는 갯버들 사이에 나 있어 한국의 맹그로브 숲을 연상케 하고 있습니다. 양옆으로 갯버들이 우거져 경관이 뛰어나고 물 흐름이 잔잔한 데다, 수심도 1~2m에 불과합니다. ◀INT▶ 한영수 카누 동호인 "수심이 아주 얕고 그리고 수량도 항상 똑같이 유지되어 있고 그런 점이 가장 큰 매력이고, 작은 강처럼 보이지만 이곳에서 아주 아늑하고 정겨운 맛을 볼 수가 있습니다." 사업 시작에 앞서 사전 점검에 나선 시의원들도 만족감을 보였습니다. ◀INT▶ 유영기 충주시의원 "일단 주변 풍광이 좋았고요. 탁 트인 하늘과 또 깨끗한 물, 아주 세 가지가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습니다." ◀INT▶ 신효일 충주시의원 "물론 지금 아직 시기상조이지만 카누와 연계해서 목계솔밭 또 중앙탑 공원 이렇게 연계해서 한다면 충분히 그래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카누 관광은 오는 6월부터 시작합니다. 올해는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확대할 계획입니다. ◀INT▶ 서경모 충주시 호수자원개발팀장 "올해는 일단 무료로 운영을 해서 우리 시민분들께서 먼저 좀 알고 체험을 하실 수 있도록 이렇게 준비를 하고요. 내년부터는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유료화해가지고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남한강이라는 멋진 자원을 갖고도 바라보는 관광에 머물렀던 충주시. 이제 그 쓰임새를 조금씩 넓히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준 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CG 변경미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Ef6jG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