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7~8월 절반은 '열대야'…60년 뒤엔 2~4배 늘 것
제주 7~8월 절반은 '열대야'…60년 뒤엔 2~4배 늘 것 제주에서는 본격적인 여름이라고 하는 7, 8월의 절반은 열대야가 나타나 시민들이 밤잠을 설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열대야 발생일수는 제주 29 9일, 서귀포 33 2일로 한여름의 절반 가량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특히 지난달 제주지역 열대야 발생일수는 14일로, 평년보다 3 6일 많았고 전국 평균의 3배를 넘었습니다 국립기상과학원은 제주도의 연평균 열대야 발생일수가 60에서 80년 뒤에는 지금보다 2~4배 늘어나 2100년이 되면 최대 89일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유독 제주에 열대야가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섬이라는 지역 특성상 열기가 천천히 식는 바다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