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잡아라"…제주 서귀포에 제2 공항 건설 / SBS
제주 공항은 평일에도 붐비고 주말 좋은 시간대에 비행기 표 구하려면 몇 달 전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주도에 제2공항이 생깁니다 지금의 공항으로는 앞으로 계속 급증할 중국인 여행객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제주 제2공항은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일대에 건설됩니다 성산 일출봉과 섭지코지 같은 제주 동쪽 해안의 유명 관광지에서 남쪽으로 5∼10㎞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전체 부지는 5백만 제곱미터로 기존 제주공항보다 1 5배 정도 큽니다 활주로는 제주공항과 마찬가지로 1갭니다 길이는 3천 2백 미터, 폭은 60미터로 대형 항공기도 이착륙 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제주에 공항을 하나 더 짓기로 한 것은 제주의 항공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252만 명이던 제주도 방문 중국인 관광객 유커 숫자는 10년 뒤엔 1천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항 전체 이용객도 지금은 1년에 2천 3백만 명 정도지만 10년 뒤에는 4천만 명으로 폭증할 것으로 예상돼 기존 공항 하나론 감당하기 힘들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손명수/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 : 어떻게 하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시설을 확충해서 시급한 수요를 대체할 것인가가 이게 가장 큰 목적이고요 ] 국토교통부는 올해 안에 예비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고 2018년 착공해 2024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기사 원문 : ▶ SBS NEWS 유튜브 채널 구독하기 : ▶대한민국 뉴스리더 SBS◀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