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서울도심 한때 교통통제…항공편 지연ㆍ교통사고도 잇따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폭설에 서울도심 한때 교통통제…항공편 지연ㆍ교통사고도 잇따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폭설에 서울도심 한때 교통통제…항공편 지연ㆍ교통사고도 잇따라 [뉴스리뷰] [앵커] 서울 등 수도권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한때 통제되고 항공기 결항과 지연이 잇따랐습니다 크고 작은 눈길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초등학교 운동장이 온통 하얗게 덮였습니다 아이들은 눈사람을 만들거나 눈싸움을 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폭설이 이어지며 서울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아이들에겐 반가운 눈이지만 출근길 직장인들은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속을 태웠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제설 단계근무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하고 북악산길과 인왕산길, 감사원길, 개운산길 등 4곳의 교통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제설 작업에 3천500여 명이 투입됐고 제설 차량과 장비도 1천100여 대가 동원되는 등 그야말로 '눈과의 전쟁'을 치렀습니다 [최소영·최하나 / 중학생] "세상이 온통 하얘 기분이 좋았는데 경찰 아저씨와 경비 아저씨들이 눈을 치우시는 것을 보고 (힘들어보여서) 너무 안타까웠어요 " 성북 하월곡동과 강서 화곡동 등 시내 곳곳에선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의 접촉 사고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또 김포한강로 강화방향 도로에선 4중추돌 사고로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항공편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김포공항에선 오후 2시까지 국내선 10편이 결항됐고, 국내선 66편과 국제선 9편이 지연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도 오후 1시까지 120여 편이 지연 운항됐습니다 오후 들어 교통통제는 풀렸지만, 저녁부터 기온이 낮아져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빙판길 사고가 우려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