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난영 (Yi, Nan-young) - 흘겨본 과거몽 (A dream of the past),1940

이난영 (Yi, Nan-young) - 흘겨본 과거몽 (A dream of the past),1940

이난영 - 흘겨본 과거몽(過去夢) 박영호 작사 / 김해송 작곡, 1940 가슴에 손을 얹고 과거사를 흘겨보니 들창을 두들기는 낙엽은 추억이냐 정든 땅 정든님은 천리 밖에 내버리고 나 혼자 왜 왔던가 나 혼자 왜 왔던가 나혼자 왜 왔던가 가슴에 손을 얹고 과거사를 흘겨보니 천장에 서리있는 연기는 분이러냐 정든 산천 정든 지붕 십 년 넘어 밀쳐내고 나 혼자 왜 왔던가 나 혼자 왜 왔던가 나 혼자 왜 왔던가 가슴에 손을 얹고 과거사를 흘겨보니 거울에 사모치는 얼굴은 탄식이냐 정든 길 정든 하늘 타관 길에 뿌리치고 나 혼자 왜 왔던가 나 혼자 왜 왔던가 나 혼자 왜 왔던가 *이난영(李蘭影/ Yi, Nan-young,1916~1965, 목포, 본명:이옥례): 1932년 극장무대 막간가수로 데뷔(첫취입곡: 불사조,1933), 주요 히트곡: 목포의 눈물(1935), 해조곡(海鳥曲,1937), 울어라 문풍지(1940), 흘겨본 과거몽(過去夢,1940), 목포는 항구다(1942) 등, 1937년 작곡가 김해송과 결혼했지만 그는 6·25 전쟁 당시 납북되어 곧 사망하였으며, 이난영의 자녀 7명도 '김시스터즈, 김보이즈'라는 그룹을 만들어 활동,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가요 노래비 인 '목포의 눈물' 노래비가 1969년 목포 유달산 중턱에 설치 *박영호(朴英鎬, 1911~1953 강원도 통천 ): 극작가 및 대중가요 작사가로 활동, 처녀림ㆍ김다인ㆍ불사조 등의 필명으로 짝사랑(고복수), 오빠는 풍각쟁이(박향림), 번지없는 주막(백년설), 연락선은 떠난다(장세정), 망향초 사랑ㆍ직녀성(백난아) 등 작사, 해방후 월북한 관계로 그의 대중가요 작사내용은 1950년대 반야월등 다른 작사가에 의해 대부분 개사(改詞) *본명이 김송규(金松奎)인 김해송(金海松,1911~1950년대, 평안남도 개천): 가수 이난영(李蘭影)의 부군, 1935년 자작곡 '항구의 서정' 을 시작으로 가수 겸 작곡가로 활동, 연락선은 떠난다(장세정, 1937), 다방의 푸른 꿈(이난영,1939), 화류춘몽(이화자,1940), 고향설(1942, 백년설)등 을 작곡하였으며 6 25당시 납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