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K] 브라질 ‘대선불복 폭동’에 고가 예술품 다수 훼손·도난 / KBS 2023.01.11.
'톡톡 지구촌' 입니다. 브라질 대선에 불복한 시위대가 대통령궁에 난입해 폭력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이곳에 전시, 보관돼있던 다수의 예술작품이 훼손 또는 도난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날카로운 물건에 찔려 군데군데 구멍이 난 그림! 20세기 브라질 대표 화가 디 카바우캉치의 작품 '물라타스' 입니다. 우리 돈으로 최소 19억 원의 가치를 지닌 이 그림은 브라질 대통령궁 3층을 장식한 메인 작품이었는데요. 하지만 지난 8일 대선 결과에 불복한 시위대가 이렇게 손상을 입힌 겁니다. 이 외에도 브라질 유명 작가들의 그림 및 조각품들도 파손됐으며, 수도 브라질리아를 건설한 주셀리누 쿠비체크 전 대통령의 책상 등 역사적 물품들까지 훼손됐습니다. 특히 프랑스 루이 14세가 선물한 17세기 괘종시계는 완전히 부서진 채 발견됐는데요. 대통령궁 관계자는 "해당 시계는 루이 14세의 시계 장인이 제작한 것으로 전 세계에 단 두 점만 남아있었다"면서 훼손된 예술품 대부분은 차후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 시계만큼은 복원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브라질 #대선폭동 #예술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