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 뉴스] 한미 정상회담 숨은 공로자는 진관사

[BTN 뉴스] 한미 정상회담 숨은 공로자는 진관사

〔앵커〕 한미정상회담에 깜짝 선물이 등장했는데요, 진관사에서 준비한 사진첩이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지난 2015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진관사에서 찍었던 사진들이었는데요, 정상회담 전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며 방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숨은 공로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남동우 기자입니다 --------------------------------- #한미정상회담 #진관사 #문재인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문 대통령이 마중을 나온 질 바이든 여사에게 한국을 방문했던 것을 언급하며 친근감을 나타냅니다 문재인 대통령 “여사님께서 2015년에 한국의 진관사를 방문하신 적이 있는데 그때 찍은 사진을 제가 가지고 왔어요 " 질 바이든(미국 대통령 영부인) "오, 대단하군요 " 한미정상회담 첫 만남을 위해 진관사에서 선물로 준비한 겁니다 국문과 영문으로 된 진관사 주지 계호스님의 친필 편지 1통도 포함됐습니다 편지에는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세계평화와 코로나19가 극복된 질병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축원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또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구하는 인류애와 열정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계호스님/진관사 주지(전화인터뷰) ((질 바이든 여사가) 명상이라든지 음식에 많은 관심을 가져서 교육, 명상, 음식 등등 자연적인 것을 너무 좋아해서 저희들이 보내드렸어요 ) 이와 더불어 불교 최대의식인 수륙재 때 사용했던 무명천에 한국의 자연을 직접 수놓은 다포 8점을 보냈습니다 한국전통불교문화를 세계인들과 함께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발원하는 마음으로 소통과 화합, 인류평화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계호스님/진관사 주지(전화인터뷰) (전통불교문화를 함께 세계인들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발원했는데 잘 전달돼서 진관사가 (한국전통불교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구나 해서 뿌듯했습니다 ) 질 바이든 여사가 한국을 방문한 건 지난 2015년 7월 당시 조 바이든 부통령이 아시아를 순방하던 중 한국을 도착해 곧바로 진관사를 찾았습니다 바이든 여사는 주지 계호스님과 총무 법해스님의 안내를 받으며 사찰 곳곳을 둘러봤습니다 500년 전 임금에게 진상된 진관사 된장을 보고 탄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여사는 한국불교에 대해 큰 호감을 나타내고, 비구니 스님의 삶과 교육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진관사는 바이든 여사에게 발우를 선물하고, 인연을 이어가길 기대했습니다 한미 백신과 경제협력, 대북정책 공조 등의 성과를 낸 한미 정상회담 문 대통령이 “최고의 순방이자 최고의 회담”이라고 평가한 이번 회담의 숨은 공로자는 천년의 한국 전통불교문화를 간직한 진관사였습니다 BTN 뉴스 남동우입니다 ●BTN불교TV 유튜브 구독하기 (링크 누르고 구독 버튼 클릭!) ●BTN 붓다회 가입 1855-0108(정기후원) 불자여러분의 정기후원이 부처님법을 널리 홍포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