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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경남 뉴스투데이 2015 03 17 무상급식 스튜디오 출연
MBC경남 뉴스투데이(2015 03 17) 경상남도가 무상급식 지원 대신 만든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의 본격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온오프라인에선 무상급식 중단 사태와 관련해 뜨거운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데, 지역 국회의원들은 현안에 뒷짐지며 입을 다물고 있어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신은정 기자,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신청이 시작됐다구요? 네,경남도가 무상급식 대신 실시하겠다는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 신청은 다음달 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서에다 소득과 재산내역은 물론, 금융정보와 개인정보 제공동의서까지 꼼꼼하게 작성해야하는데, 문의는 많았지만, 준비해야할 서류가 많아 대부분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또, 지원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유상급식비는 얼마나 부담해야하는지 혼란스러온 모습도 보였습니다 지자체도 혼란스러운 모습이었는데요, 사업 관련 안내도 없거나 공무원들조차 업무 파악이 제대로 안된 모습이었습니다 질문] 무상급식 중단 사태와 관련해 온오프라인에서도 논쟁이 뜨겁다구요? 새정치민주연합의 3선 안민석 의원이 공개서한문을 통해 무상급식 논란을 다시 불러 일으킨 홍 지사에게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경남지사 보궐선거 TV 토론회와 취임사에서는 무상급식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혀 놓고 이제 와서 이념 논쟁으로 무상급식을 뒤흔드는 홍 지사는 두 얼굴의 사나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도청에 입신양명을 위해 가십니까, 도민을 위해 가십니까"라는 제목으로 "사춘기 학생들에게 먹는 밥으로 상처주지 말라"며 SNS로 지적했고, 인터넷 포털사이트 토론방에서는 홍 지사 주민소환 투표 청원 운동이 벌어져 이미 3만 명의 네티즌이 서명했습니다 반면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는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어 "선별적 복지를 선택한 홍 지사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뉴라이트경남학부모연합은 "급식비 납부 거부 운동을 펼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질문 3] 무상급식과 관련해 이렇게 여론이 분열되고 있는데, 이를 중재해야할 국회의원들은 도대체 뭘 하고 있는지 비난이 커지고 있죠? 경남도와 도교육청이 서로를 향한 날선 비난에 법적 소송까지 불사하고 있고 지역 여론도 크게 분열되고 있지만, 경남 출신 국회의원들은 굳게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홍준표 지사를 공개 지지하는 등 선별적 복지를 내세우고 있어, 이에 반하는 의견을 내세우는 것도 부담스러운 형국입니다 새누리당 경남도당 위원장으로 취임한 강기윤 의원이 무상급식 문제를 중재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이번 사태의 1차적인 책임은 도교육청에 있다고 단서를 달아 제대로 된 중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미지숩니다 여야 정치권은 물론 전국적인 현안으로 떠오른 무상급식 중단 사태에 뒷짐만 지고 있는 경남 국회의원들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오정남, 이윤선, 신은정 더 많은 내용은 MBC경남 홈페이지를 이용해주세요^^ MBC경남 : 트위터 :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