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태닉 관광 잠수정 탑승객 5명 전원 사망…"폭발 사고 추정"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대서양에서 실종된 타이태닉 관광 잠수정의 탑승객 5명 전원이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당국은 잠수정에서 폭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서양에 가라앉은 타이태닉호를 보러 떠났다가 연락이 끊긴 잠수정 '타이탄' 내부의 산소는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모두 고갈됐습니다 96시간의 골든타임이 지난 뒤에도 필사적인 구조 작업은 계속됐지만, 끝내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타이태닉호 침몰 지점 인근에서 잠수정의 잔해를 발견했다며, 탑승자 전원이 숨졌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마우거 / 미국 해안경비대 소장 - "발견된 잔해는 잠수정이 치명적으로 손상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 실종된 잠수정에는 운영업체 대표와 영국 출신의 억만장자 등 모두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구조당국은 잠수정 내부에서 폭발이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인터뷰 : 마우거 / 미국 해안경비대 소장 - "해저는 엄청나게 가혹한 환경이고, 잠수정 내부에서 치명적인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비극적인 사고의 원인은 잠수정 운영사의 안전불감증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탑승비가 3억 원이 넘는데도 과거 탑승객에게는 '사망 시 책임지지 않는다'는 면책서류에 서명을 받아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정지은 영상출처 : WCVB, OceanGate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