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성매매 집결지 폐쇄 지원 사격…감시 수위 높여

[파주] 성매매 집결지 폐쇄 지원 사격…감시 수위 높여

진행 : 박세종 아나운서, 민세정 아나운서 【 앵커멘트 】 파주시가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 행정력을 총동원한다는 소식, 지난 1월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성매매 피해자 지원단체들도 이 같은 파주시의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거리행진과 초소가 설치되는 등 집결지의 감시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병천 기잡니다. 【 리포트 】 올 초 파주시가 새해 첫 추진 사업으로 성매매 집결지 폐쇄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 일대 정비를 통해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고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섭니다. 10개의 성매매 피해자 지원 단체들이 파주시의 성매매 집결지 폐쇄 정책에 대한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 라태랑 대표 / 성매매 피해자 지원 현장센터협의회 ) "성매매 집결지는 여성 인권 침해의 대표적 공간이자 법과 행정을 무력화시키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정부와 여성단체들이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부단한 노력의 결과, 전국의 성 매매 집결지 폐쇄는 이제 정점을 찍고 있다. 파주시 파주읍 연풍리에 소재한 성매매 집결지 또한 역사 속의 뒤안길로 사라지기를 바란다." 집결지 입구에 감시초소가 설치됐습니다. 경찰 경광등과 성매매는 불법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초소는 매일 오후 9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니다. 이처럼 초소에는 공무원과 자율방범대원들이 상주하며 성매수자들의 집결지 출입을 사전에 차단하게 됩니다. 앞서 여성단체들과 시민 30여 명은 집결지 일대를 걷는 행사도 가졌습니다. 업주들의 자진 폐쇄를 유도하고 성매매 근절의 필요성을 공유하기 위해섭니다. 이런 가운데 한쪽에서는 종사자와 업주 등 30여 명이 거리환경을 정비하며 지자체의 폐쇄방침에 대한 무언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한편 파주시는 이달부터 경찰과 합동으로 불법 성매매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예고하며 폐쇄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딜라이브 뉴스 전병천입니다. #성매매집결지 #성매매피해자지원단체 #거리행진 #감시초소 #폐쇄카드 #연풍리 ● 방송일 : 2023.03.02 ● 딜라이브TV 전병천 기자 / [email protected]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파주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