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유발하는 ‘담배사탕’, 아이도 살 수 있다
‘어린이 유해식품’ 담배사탕, 10곳 중 1곳에서 버젓이 판매 #프레스룸 ◇ 판매 금지된 담배사탕, 매장에 ‘떡’ 어린 시절 학교 앞 문구점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담배 사탕, 기억하시나요? 하지만 지난 2009년부터는 아이들의 정서 보호를 위해 담배 형태를 흉내 낸 과자나 사탕, 초콜릿 등은 판매가 금지되었는데요 실상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여전히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수입과자점 10곳 중 1곳서 버젓이 판매 베이비뉴스는 세계과자할인점 등 무작위로 전국의 수입과자점에 담배사탕 판매 여부를 문의했는데요 약 50곳 중 5개 상점에서 담배사탕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5개 상점은 과거에 판매를 했거나 ‘필요하다면 구해줄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수입과자점 10곳 중 1곳 이상이 담배 사탕을 판매하고 있는 셈인데요 ◇ 어린이 담배사탕 흡연으로 이어질 확률↑ 담배사탕은 담뱃갑과 비슷한 외형이고 포장을 뜯으면 담배 개비와 유사한 하얀색 막대 모양의 사탕이 들어 있습니다 가격은 1000원 대로 오렌지, 블루베리, 딸기, 콜라, 코코아 등 다양한 맛으로 판매돼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해 보이는데요 전문가들은 어릴 때 담배를 눈으로 보고 냄새를 맡는 것 자체가 흡연으로 이어지게 활 확률이 높다며 철저한 관리 감독과 부모의 지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