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3차 협상 개시…강경화 '남북ㆍ북미회담' 조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미FTA 3차 협상 개시…강경화 '남북ㆍ북미회담' 조율 [앵커] 한국산 철강에 대한 미국의 고율관세 부과가 임박한 가운데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3차 개정협상이 미국 워싱턴에서 시작됐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워싱턴에 도착해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조율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워싱턴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개정을 위한 제3차 협상이 현지시간으로 1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시작됐습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과 마이클 비먼 미 무역대표부 대표보를 수석대표로 한 양국 협상단은 오늘 오전 워싱턴DC 무역대표부 청사에서 협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협상의 최대 관심사는 미국이 오는 23일부터 수입 철강에 부과하기로 한 25% 관세와 한미FTA 협상의 연계 가능성입니다 미국은 이미 북미자유무역협정, 나프타 협상 대상국인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철강 관세 부과를 일시적으로 면제하며 관세와 나프타 협상을 하나로 묶는 '패키지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한미FTA와 관세 면제 협상을 동시에 다루더라도 한미FTA 자체의 '이익 균형'을 확보한다는 입장은 고수하고 있습니다 관세 때문에 무작정 양보하지는 않겠다는 건데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등은 지난 14일부터 워싱턴DC에서 관세 면제 등을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오늘 오전 워싱턴DC에 도착해 사흘간의 외교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강 장관은 첫 공개 일정으로 오늘 오후 미 상원을 방문해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원장을 비롯한 외교·안보 관련 상임위원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입니다 이어 공화당의 의회 1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을 면담하고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등과도 별도 간담회를 엽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급진전한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미 의회 차원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강장관은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을 만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접촉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강 장관은 또 존 설리번 국무장관 대행, 윌버 로스 상무장관 등과도 접촉할 예정인데요 신임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 국장과의 회동 가능성도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