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훈련 재개되나…정부 "관련 논의 없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미 연합훈련 재개되나…정부 "관련 논의 없어" [앵커] 추가적인 연합훈련 유예 계획이 없다는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의 발언에 대해 우리 정부는 훈련 재개 관련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비핵화 협상 상황에 따라 훈련 재개 여부가 달려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군 당국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직후인 지난 6월, 매년 8월 실시하는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유예 발표에 이어 한미 해병대 훈련인 '케이멥'도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현 상황에서 추가적인 한미 연합훈련 유예 계획은 없다'는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의 발언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이 두 훈련을 제외한 나머지 훈련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실제 한미 군은 부대 단위의 소규모 연합훈련은 계속해서 실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반기 대표적인 연합훈련으로는 매년 12월 초 실시되는 한미 공군의 '비질런트 에이스'가 꼽힙니다 지난해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에는 F-22 스텔스 전투기와 B-1B 전략 폭격기 등 140여 대의 미 항공 전력이 참가했습니다 정부는 아직까지 미국 측과 연합훈련 추가 유예나 재개 문제에 대해 논의한 적 없다는 입장입니다 실제 연합훈련 재개 여부는 추후 진행될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따라 달라질 전망입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협상용임과 동시에 만일 북한 비핵화가 지연된다면 시간을 두고 (11월) 중간선거 이후에 연합훈련을 재개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일각에서는 매티스 장관의 발언은 답보 상태인 비핵화 협상에 실망한 트럼프 행정부 내 기류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