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성탄전야 미사 집전…"소박한 삶 찾아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교황, 성탄전야 미사 집전…"소박한 삶 찾아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교황, 성탄전야 미사 집전…"소박한 삶 찾아야" {앵커} 로마 바티칸에서도 아기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크리스마스 이브 미사가 진행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사에서 소박한 삶의 의미를 되새길 것을 촉구했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성탄 전야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교황은 미사 설교를 통해 자본주의적 물욕을 버리고 소박한 삶의 의미를 되새길 것을 전 세계에 촉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 교황}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소유에서 의미를 찾습니다 만족할 줄 모르는 탐욕은 모든 인류 역사의 특징입니다 " 그러면서 마구간에서 가난하게 태어난 예수의 삶을 통해 이 세상 모든 사람들, 특히 탐욕에 물든 사람들이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 교황} "지금도 역설적으로 일부가 사치스러운 만찬을 즐길 때 너무나 많은 이들은 생존에 필요한, 일용할 양식조차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 바티칸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예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성베드로 광장에는 아기예수의 탄생을 묘사한 거대한 모래조각이 장식됐고, 21미터 크기의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주 성베드로성당을 폭파하겠다고 위협한 테러리스트가 체포되기도 해 올해 미사는 경비가 한층 강화된 상황에서 진행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