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화재 급증…"전기장판ㆍ침구류 혼용시 주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1월 화재 급증…"전기장판ㆍ침구류 혼용시 주의" [앵커] 지난 9일 서울 종로의 한 고시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전기난로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실제 11월부터 전열기로 인한 화재가 크게 늘어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서울 종로의 고시원 화재는 전열기에서 처음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3층 거주자가 전열기 전원을 켜둔 채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불이 난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한 겁니다 당시 거주자가 사용한 전열기는 바닥에 놓고 사용하는 전기난로로 확인됐습니다 전열기구 화재는 최근 들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는 11월 전기장판과 전기담요 등으로 인한 화재가 집중됐는데, 최근 3년간 총 24건으로 전달보다 3배 가량 많았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전열기구와 라텍스 재질의 침구류를 함께 사용하면 위험하다고 지적합니다 [진용기 / 서울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관] "장시간 전원이 켜진 전기장판을 이불 또는 침대 위에 같이 사용하면 화재위험이 상당히 높습니다 특히 라텍스 같은 재질은 열을 축적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혼용해서 사용하면 화재위험이 상당히 높습니다 " 보관할 때 전기장판을 돌돌말아 모서리 부분이 아래쪽으로 가도록 세워두고, 온도조절장치에 먼지와 같은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 수시로 작동이 잘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전열기는 전원을 반드시 끄는 것은 물론, KC마크와 전자기장환경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안전하다고 소방당국은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