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대북정책 첫 시험대 / KBS 2022.03.12.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북의창 시작하겠습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새 정부의 외교·안보 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네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해 왔는데요 그래서 이번 주 남북의창에서는 윤석열 당선인의 외교·안보 공약을 바탕으로 새 정부가 한반도에 산적한 현안들을 어떻게 풀어갈지 짚어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외교·안보대북정책위원장을 지내신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님,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차관님! 북한의 잇따른 무력시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정세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인데요 준비된 영상 먼저 보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리포트] 자정을 넘어 새벽까지 온 국민의 시선을 TV 개표방송에 고정시켰던 제20대 대통령 선거 1987년 직선제 부활 이후 최소 격차의 초박빙 승부였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3월 10일 : "이 과정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고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 국립현충원 방문으로 첫 공식 행보를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국민 상식에 기반해 국정을 운영할 것”이라며 대북 정책 등 외교 문제에 대한 소신도 밝혔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3월 10일/당선 인사 기자회견 : "북한의 불법적이고 불합리한 행동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되 남북 대화의 문은 언제든 열어둘 것입니다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당선 수락 5시간 만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갖고 대선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주요 외신들도 한국 대선 결과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보수 성향의 후보가 한국 대통령에 당선됐다며 북핵 문제와 미·중 갈등 속에 한국의 외교·안보 정책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견했습니다 AP통신은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윤 당선인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한미일 3각 안보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브루스 베넷/美 랜드 연구소 선임연구원 : "(대북 문제에 있어) 현재 백악관의 접근이 창의성이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의 새 대통령이 창의성을 제시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봅니다 "]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문재인 정부가 북한의 위협을 방치하고 안보 태세를 약화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남북관계를 정상화할 것이라며 이른바 ‘힘을 통한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2월 25일/대선 후보 TV토론 : "평화는 힘에 의한 상대의 도발, 그 억지력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1950년도에 북한의 침략에 대해서 우리가 힘으로, 우리 군사력으로 억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면 과연 6 25와 같은 이런 참극을 겪지 않았을 것입니다 "] ‘킬체인과 미사일 방어체계, 대량응징 보복’으로 이어지는 한국형 3축 체계 강화도 후보 시절 주요 외교·안보 공약이었습니다 그동안 지휘소연습 방식으로 축소 진행됐던 한미연합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