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통위…6년 5개월만에 기준금리 인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오늘 금통위…6년 5개월만에 기준금리 인상? [앵커] 오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할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엽니다 이미 금융시장의 채권전문가들은 압도적으로 금리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실제 인상되면 가계의 금리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연 1 25%로 내린 뒤 17개월 내리 동결됐습니다 이번에 인상된다면 6년5개월만에 처음 올리는 겁니다 결정권을 가진 7명의 금통위원 중 의장인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미 여러 차례 인상 필요성을 언급했고 나머지 위원 중에서도 인상 의견은 나왔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한 금통위의 결정에 대해서는 이일형 위원이 기준금리를 0 25%포인트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 문제는 시점입니다 올해 마지막 회의인 이번이냐 아니면 내년으로 조금 미루냐입니다 채권전문가 5명 중 4명은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연 1 50%로 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소비심리 위축이 부담이지만 성장률 전망치가 올라가는 등 여건이 성숙했다는 겁니다 다음달 미국의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한 점도 한은의 금리인상을 압박하는 요인입니다 미국 금리가 국내보다 높을 경우 외국인 투자자금의 급격한 유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실제 인상이 단행된다면 시중금리가 더 오르면서 1천400조원 가계빚의 상환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변수는 최근 급락하는 원·달러 환율입니다 원화 가치 급등으로 수출에 부담이 커진 만큼, 이를 부추길 수 있는 금리 인상을 내년 초로 미룰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