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멈춰있던 배곧대교 건설.. 다시 마주 선 인천·시흥 / OBS 뉴스
【앵커】 인천 송도갯벌 훼손 우려로 중단된 배곧대교 건설사업이 재추진됩니다 인천시와 경기 시흥시가 머리를 맞대고 배곧대교 건설 문제를 다시 풀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와 경기 시흥시가 배곧대교 건설사업 재추진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시흥시가 만나 '배곧대교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다시 협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지난 2021년 12월 한강유역환경청이 람사르습지인 송도갯벌의 훼손을 이유로 '사업 전면 재검토'를 통보했습니다 한강유역청의 판단에 대해 국민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지난해 11월 기각돼 사실상 사업이 전면중단됐습니다 인천과 경기 경제자유구역의 투자 유치를 넘어 현재 당면하고 있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다리 건설이 시급한 상황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아암대로와 정왕IC 교통난이) 미래에는 더 악화될 수 있다는 거죠 배곧대교가 건설돼야만 교통량이 개선된다 이거죠 ] 배곧대교 건설을 위해 두 경제자유구역과 인천시, 경기도가 참여한 4자 협의체가 이달 구성될 계획입니다 송도갯벌 훼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흥 갯벌을 대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시흥시 관계자: 습지를 풀어갈 수 있는 그런 부분을 도출해 보려고 일단은 경제청 위주로 실무 협의를 해보려고 하거든요 ] 협의를 거쳐 보완되고 개선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올해 중으로 환경부에 다시 제출할 방침입니다 다리 건설로 인한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고 국책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게 환경부와 지속 협의할 구상입니다 배곧대교 재추진 4자 협의체 구성과 별도로 시흥시는 지난달 말부터 한강유역청을 상대로 행정처분취소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인천 #시흥 #배곧대교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