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제가 모실게요" 돌아온 자녀들의 속내 / YTN

"부모님, 제가 모실게요" 돌아온 자녀들의 속내 / YTN

대학 졸업 후에도 부모와 함께 살고, 심지어 용돈까지 받는 이른바 '캥거루족'이 대졸자의 절반을 넘는다는 조사 결과 며칠 전 전해드렸죠. 졸업 후에도 좋은 일자리를 찾기 힘든 우리 시대 젊은이들이 처한 씁쓸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줬는데요. 그런데 요즘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독립했던 자녀가 다시 부모님 집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돌아온 캥거루, 이른바 '리터루족'인데요. "부모님, 제가 모실게요" 하면서 돌아온 자녀들, 하지만 속내를 알고 나면 이 또한 씁쓸합니다. 천정부지로 오르는 전셋값 등 경제적 불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부모와의 동거를 선택하는 기혼 자녀가 늘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결국, 부모를 모시는 게 아니라 부모님 집에 '얹혀' 살게 된다는 것이죠. 하지만 독립해 살던 두 가정의 결합, 특히 어쩔 수 없이 부모와 동거하게 된 '리터루족'의 등장이 새로운 가족 간 갈등을 낳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월세 문제'가 이처럼 가족 갈등으로까지도 비화 될 수 있는 만큼 사회적으로도 근본적인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509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