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교육감 '고교 무상교육' 한목소리 [지역교육브리핑] / EBS뉴스 2025. 01. 29](https://krtube.net/image/aXpr5NaRnOE.webp)
서울·경기·인천 교육감 '고교 무상교육' 한목소리 [지역교육브리핑] / EBS뉴스 2025. 01. 29
[EBS 뉴스] 서현아 앵커 마지막으로 수도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교육감이 한자리에 모여서 교육 현안에 대해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요? 이상미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수도권 교육감들이 최근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교육 현안에 함께 대응하기로 한 건데요 지난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수도권교육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여기서 고교 무상교육 문제와 AI 디지털교과서 문제를 함께 논의했는데요 둘 다 지난해 말,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됐지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한 사안입니다 둘 다 국회에서 다시 통과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먼저 고교 무상교육부터 살펴보면요 고교 무상교육 국비 지원 기간을 3년 연장하는 개정안이 부결되면 결국 지방교육재정에서 고교 무상교육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데요 지금까지 교육감들은 감당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습니다 이번에도 고교 무상교육 재정의 일방적인 일몰 정책을 재고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서현아 앵커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문제도 쟁점인데요 교육감들은 어떤 입장을 냈습니까? 이상미 기자 교육감들은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정책이 교육 현장의 준비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추진됐다며,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디지털교과서 교육콘텐츠뿐만 아니라 전산망과 같은 인프라, 또 교사의 수업역량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특수교육과 다문화교육을 위해서 수시로 협의하고, 교육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 교육감 간담회를 매달 정례적으로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현아 앵커 올해 을사년, 한 해는 교육 현장에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없도록, 교육청에서 잘 대응해야겠습니다 이상미 기자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