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 8 뉴스] 돌봄전담사 "총파업"...근무시간 확대 입장 차
[JTV NEWS 전주방송 뉴스] #JTV뉴스 #돌봄전담사총파업 #전북교육청 전북의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업무량이 늘어난 만큼 4시간인 근무시간을 늘리고 처우를 개선해달라는 요구입니다 하지만, 전북교육청은 그럴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주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초등학교에서 13년째 돌봄전담사로 일하고 있는 송정자 씨 돌봄교실 학생 수는 해마다 늘고 행정 업무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방역 업무까지 업무량은 많이 증가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근무시간은 여전히 4시간으로 묶여 있어, 제대로 된 돌봄이 힘들다고 말합니다 [송정자/초등 돌봄전담사: '(행정 업무를)며칠 안에 빨리 끝내주세요' 이러면 우리는 이거 '교사 선생님들 빨리해줘야 되는가 보다'하고 다 벌려 놓고 하게 되거든요 그러다 보면 4시간이라는 이 시간 안에 아이들한테 미안한 시간도 많이 있죠 ] 지난 8월 교육부는 초등 돌봄교실 운영 개선 권고안을 내놨습니다 [트랜스 자막] 돌봄교실 운영 시간을 오후 7시까지로 확대하는 만큼, 돌봄전담사의 근무시간도 7, 8시간으로 늘리고, 이에 따른 인건비도 지원하겠다는 내용입니다 // 교육부 발표 이후, 대전과 전남교육청은 2023년까지 상시 전일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지역 교육청들도 노조 측과 운영 개선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전북교육청은 논의조차 외면하고 있다고 돌봄전담사 노조는 주장합니다 [홍효숙/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장: 가장 열악한 돌봄 운영을 하고 있는 전북교육청은 어떠한 개선안도 내놓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논의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 [CG] 전북교육청은 교육은 학교, 보육은 자치단체가 맡아야 한다는 정책 기조를 갖고 있어서 학교의 돌봄 기능을 확대하는 방향인 교육부의 개선 권고안을 수용하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 돌봄전담사 노조는 교육청과 오는 18일 교섭한 뒤 진전이 없으면 다음 날인 19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전북 420개 초등학교에서 일하는 돌봄전담사는 730여 명입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