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코로나 검사도 안 받았는데 확진자로...'병원 실수'라지만 / YTN 사이언스
[앵커] 코로나19 검사를 받지도 않았는데 본인이 확진자로 분류돼 있었다는 황당한 제보가 저희 취재진에 들어왔습니다 알아보니 동명이인이 자기 이름으로 검사와 약 처방까지 받았는데, 병원도 방역 당국도 본인이 알리기 전까지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준엽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6일, 시험관 아기 시술 결과를 확인하러 병원을 찾은 오 모 씨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일을 겪어야 했습니다 간호사가 진료지원시스템을 확인하더니, 오 씨가 확진자인 것 같다며 갑자기 다른 방으로 보내 격리 조치한 겁니다 하지만 오 씨는 지난 14일 난자 채취를 위해 PCR 음성확인서를 받은 뒤로는 검사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오 모 씨 / 1979년생 : 거의 확진된 사람처럼… 약간 의심 아닌 의심을 하잖아요, 병원에서는 질병청에서 보낸 창이기 때문에 이건 질병청에서 확인을 해야지, 병원에서는 자체적으로 처리해줄 수가 없다 ] 결국, 임신을 위해 복용해온 약 처방도 받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확인했더니, 본인이 광명시 한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 양성을 받은 것으로 돼 있다는 황당한 답변이 YTN 이준엽 (leejy@ytn co kr) #코로나검사 #확진자오류 #코로나19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