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히잡시위 확산, 어린이 포함 최소 50명 사망
✔중앙일보 구독하기 https://www.youtube.com/c/JoongAngIlb... 히잡을 부적절하게 착용했단 이유로 경찰에 끌려간 뒤 의문사한 20대 여성 마흐사 아미니(22)로 인해 촉발된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여성, 생명, 자유”를 외치던 시위대의 구호는, 시간이 지나면서 “독재자에게 죽음을”로 바뀌며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17일 아미니의 장례식 직후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현재 이란 전역 80여 개 지역으로 확산됐다. 이날까지 어린이를 포함한 사망자는 최소 5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이란 국영언론은 최소 35명이 사망했다고 했지만, 인권단체들은 실제 사망자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란 #히잡시위 #마흐사아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