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군, 대비태세 평시 수준 회복
남북한 군, 대비태세 평시 수준 회복 [앵커] 남북한 군이 최전방 지역의 대비태세를 평시 수준으로 조정했습니다 지난 25일 납북 접촉 타결로 군사적 긴장이 한차례 진정된데 이어 완전한 평시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백길현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고위급 접촉이 타결된지 닷새만에 우리 군이 대비 태세를 평시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 목함지뢰와 포격 도발로 최전방 부대에 내려진 최고경계태세와 진돗개 하나가 모두 해제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군도 준전시상태를 해제한데 이어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전방부대에 내렸던 특별경계근무령을 해제하고 평시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최전방 지역 북한군 부대와 미사일 기지 등에는 특별한 동향이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 고위급 접촉이 극적으로 타결한 지난 25일, 남측은 공동 보도문 합의대로 정오를 기해 대북 방송을 중단했고, 북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했습니다 실제로 북한 최전방 기지에서는 북한군이 포구를 닫은 모습이 관측됐고, 우리 감시망에서 사라졌던 북한 잠수함 50여척도 상당수가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군도 25일 저녁부터 전 군에 내린 최고 경계태세를 완화했습니다 다만 한미연합훈련인 을지연습이 끝나는 28일까지 남북한군 모두 특별 경계 기간으로 정하고 상대군의 동향을 살펴왔습니다 을지연습이 종료되고 동시에 한반도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남북한 군 모두 완전한 평시 상태로 복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 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