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올 과일 생산량, 평년 이상

[안동MBC뉴스]R]올 과일 생산량, 평년 이상

2013/08/25 16:09:13 작성자 : 이정희 ◀ANC▶ 올 봄 냉해와 여름 폭염으로 과일 작황이 안좋을 거라는 우려가 큰데, 실제로는 배를 제외한 과수 생산량이 평년작 수준을 웃돌 거라는 전망입니다. 다만 예년보다 이른, 추석 작황이 문제입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사과가 붉은 빛을 띄며 익어가기 시작합니다. 유난스러웠던 폭염으로 성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예년보다 굵기는 작지만 수확량은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포도도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막바지 생육이 한창입니다. ◀INT▶설명근/포도 재배농가 "작황은 예년과 거의 비슷하고요, 우리밭도 3~4일 뒤부터 (수확)작업에 들어가면..." 올 봄 이상 저온과 여름 폭염으로 과일 작황이 좋지 않을 거라는 우려와 달리 사과와 포도 생산량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늘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CG] 농촌진흥청이 전국 표본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예상 생산량을 조사한 결과 10a당 사과는 지난해보다 6.1%, 포도는 지난해 수준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배 생산량은 지난해보다는 3%, 평년보다는 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문제는 곧 다가올 추석입니다. 예년보다 추석이 일찍 찾아와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기간동안 수확량과 상품성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INT▶이명동/사과 재배농가 "폭염이 워낙 계속 이어지다 보니가 당도,착색,비대에 좀 문제가 있었는데 지금부터라도 온도가 내려가고 밤낮 기온차가 벌어지고 하면.." 앞으로의 늦더위와 태풍 피해 여부가 올 수확철 과수작황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