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로동선 ] 35초 예고편
🎬 YouTube 영화 바로 보러 Go! 정치인들이 개업한 식당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연일 손님들로 붐비지만 만만하게 본 식당 사업이 결코 녹록치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식당에는 수상해 보이는 스님, 첩보원처럼 생긴 사내, 우뢰매를 닮은 덩치 큰 자폐아, 시건방 떠는 강남 졸부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하로동선의 문지방을 넘나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3당 합당에 반대하고 3김 청산을 주창한 하로동선 동지들은 97년 대선을 앞두고 식당 운영보다는 제각각 정치 일선으로 복귀를 꾀하면서 식당 경영은 뒷전이 된다 주인공 경백만이 홀로 남아 식당을 돌보는데 손님들이 이를 돕지 않는다 제각각 자신들의 출신지를 대표하는 정치인들처럼 지역주의와 정치를 안주 삼아 연일 고성을 주고받으며 싸운다 경백은 손님들을 향해 민주주의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과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한 뜨거운 연설을 시작한다 1936년, 중국 남경 대학살 사건으로 중국공산당과 조선독립군의 항일의지는 더욱 불타오르고, 일본을 등에 업은 중국 국민당은 모택동이 이끄는 공산당을 강하게 압박한다 당시 정율성과 많은 독립투사들은 항일투쟁 방법에 많은 고민을 하였고, 일부는 국민당의 지원을 받아 활동하였고 일부는 공산당의 지원을 받아 활동하였다 정율성은 모택동이 이끄는 중국 혁명에 동참하였고, 아나키스트 김산과 많은 동지들은 중국 혁명이 성공이 조선 혁명의 성공으로, 조국 해방으로 이어질 것이라 믿으며 항일 전선에서 싸웠다 하지만 미군정하의 해방된 조국은 이데올로기의 벽에 갇혀 공산당활동을 한 이들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현재까지도 그들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경계에 서 있다 #하로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