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전 대통령 복귀 '촉각'…취재진 시위대 몰려 '혼잡' / 연합뉴스TV(YonhapnewsTV)
박근혜 전 대통령 복귀 '촉각'…취재진 시위대 몰려 '혼잡' [앵커] 이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거처를 옮길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 주변은 경계 근무가 강화되고 이른시간부터 취재진과 시위대가 모여 혼잡한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나와있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후 사나흘째인 오늘에서 내일 사이,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나와 이곳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내외신 취재진이 몰렸고, 사저 주변 경찰의 경비도 시간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인용에 반대하는 서너 명의 시민들이 사저 앞에 모여 태극기를 들고 시위를 하기도 해 일대는 더욱 혼잡한 모습입니다. 오늘 새벽 5시반쯤 경호팀이 사저로 들어가며 박 전 대통령 복귀 준비가 또다시 시작됐는데요. 특히 청와대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들 역시, 경호 상황을 파악하고 짐을 옮기기 위해 드나들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 후 사저 앞 초소에 경찰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사저 내부에는 경호인력이 머물 공간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복귀를 앞두고 어제(11일)에 이어 오늘 새벽부터 각종 공사 차량이 오갔습니다. 오전 7시 쯤 장판을 뒷좌석에 실은 차량이 사저 내로 들어간 뒤 작업을 마치고 나왔고, 청소 업체 소속으로 보이는 인부 3명도 사저로 들어갔습니다. 어제는 보일러 수리와 인터넷 TV관련 장비 설치, 도배와 타일 시공 업체 등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중으로 도배 작업이 마무리 돼, 일각에서는 오늘과 내일쯤 박 전 대통령이 사저로 들어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동네 주민들도 박 대통령의 거취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진들에게 "박 대통령이 언제 오냐"고 묻기도 했는데요. 인근에서 만난 주민들은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면서도 이른 시일 내에 사저로 복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http://www.yonhapnewstv.co.kr/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https://goo.gl/VuCJMi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