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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이슈] 재보선 안갯속 판세…변수는?
[브런치 이슈] 재보선 안갯속 판세…변수는? [출연 : 박상병 정치평론가ㆍ건국대 장성호 교수] 4·29 재·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그러다보니 여야 대표 모두 표심을 모으는데 막판까지 안간힘을 쏟고 있는데요. 결과는 어떨까요? 한편 박근혜 대통령이 건강 문제가 재보선의 새로운 돌발 변수로 떠올랐는데요. '브런치 이슈'에서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 장성호 건국대 교수 나와주셨습니다. [질문 1] 이번 선거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이번에는 유난히 예측이 어렵다" 이런 답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4:0부터 0:4까지 나올 수 있는 모든 스코어가 나오고 있는데요. 두 분은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2] 그러다보니 여야 대표가 표심잡기에 온 힘을 쏟고 있는데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특히 인천을 열 차례 넘게 방문하면서 안상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곳 만큼은 반드시 지키겠다 이런 의지가 느껴지는데 결과는 어떨까요? [질문 3]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광주와 서울 관악을에 힘을 쏟는 모습입니다. 문 대표는 광주만 6차례 찾아갔고 주말 내내 머물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무소속 천정배 후보의 바람을 잠재우기 쉽지 않아 보여요. [질문 4] 재보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관악을 역시 야권 후보 분열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게다가 돌발변수도 많습니다. 직전 지역구 의원이었던 이상규 전 의원이 후보직을 사퇴했고 여기에 위법 여론조사를 활용한 현수막 파문까지 발생했는데요. 누구에게 유리할까요. [질문 5] 경기 성남 중원에서는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이 쫓고 쫓기는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데요. 여기에 통합진보당 출신 김미희 후보의 득표율이 선거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이렇게 재보선 지역의 판세를 짚어봤는데요. 당초 성완종 리스트 파문은 야당에 호재로 인식돼 왔지만 지금 상황만 놓고 본다면 꼭 그렇지 많은 않은 것 같아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대통령의 건강 문제라는 새로운 돌발변수가 발생했습니다. 대통령의 공식 일정이 모두 미뤄지면서 '성완종 파문'에 대한 특별한 입장표명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막판 돌파구를 찾으려던 여당도 총공세를 펼치려던 야당도 애매한 상황이 됐어요. [질문 7-1] 그런데 청와대가 대통령 건강에 대해 병명과 증상까지 구체적으로 발표하는 건 이례적인데요. 그래서인지 이번 상세 브리핑까지 한 배경을 두고 뒷말이 무성한데요. 순방의 여독 탓일까요? 아니면 다른 셈법이 있는 걸까요?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2] 그런가하면 어제 이완구 총리가 청사를 떠나면서 끝내 눈물을 보였습니다. 험난했던 '눈물 인준'에 이어 '눈물 퇴임' 이었는데요. 그러면서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병원에 있다는 이완구 총리 속내가 복잡해 보여요? [질문 7-3] 그러고 보면 정치인들이 중요한 순간에 눈물을 흘리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울보라는 별명을 가진 정치인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런 정치인의 눈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을 것 같은데요? [질문 8] 또 가장 중요한 승부처는 투표율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사퇴한 이완구 총리를 비롯해 성완종 리스트 관련 인물에 대한 검찰 수사가 좀처럼 진도를 나가지 못하면서 낮은 투표율이 예상된다는 전망입니다. 투표율에 따른 여야의 유불리 어떻게 보세요? [질문 9] 이런 변수 속에 어떤 곳에서 누가, 얼마나 승기를 잡느냐에 따라 향후 정국의 방향은 완전히 다를 것 같은데요. 재보선 승패 경우의 수에 따른 정국 시나리오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박상병 정치평론가, 장성호 건국대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