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前 시장 귀국…‘피의자 신분’ 오늘 검찰 출석 / KBS뉴스(News)

윤장현 前 시장 귀국…‘피의자 신분’ 오늘 검찰 출석 / KBS뉴스(News)

전 영부인을 사칭한 여성에게 수억 원을 건네고 자녀들의 취업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이 오늘 검찰에 출석합니다 검찰은 윤 시장이 건넨 돈이 6 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과 연관된 것인지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이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광주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검찰은 어제 귀국한 윤 전시장에게 선거법 위반 혐의 등의 조사를 위해 오늘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윤 전 시장이 받는 혐의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검찰은 우선 윤 전 시장이 전 영부인을 사칭한 김 모 씨에게 건넨 4억 5천만 원이 6 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과 연관된 것인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검찰은 사기 피의자 김 씨를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사기 외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포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또, 윤 전 시장이 김 씨의 자녀들을 산하기관 등에 취업을 알선한 배경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윤 전 시장은 일부 언론과 측근들에 "사기를 당했는데 공천과 연결지어 참담하다"며 대가성을 부인했습니다 윤 전 시장은 또 전 대통령의 혼외자 이야기에 속아 전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바보 같은 행동을 했다고 말해왔습니다 이에 앞서 윤 전 시장은 지난달 16일 의료 봉사를 위해 네팔로 출국했다가 어제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검찰은 공항에서 윤 전 시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