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타워 다음달 착공 권혁태
◀ANC▶ 논란이 일었던 제주시 노형동의 고층빌딩, 드림타워의 건축허가가 마무리됐습니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천18년에 문을 엽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32년 전 첫 건축 허가 이후 흉물처럼 남아있던 이곳에 이르면 다음달부터 공사가 시작됩니다. 동화투자개발이 제주시에 제출한 건축허가 변경 신청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입니다. (c.g) 당초 56층에서 38층으로 높이를 줄여 높이는 서울 여의도 63빌딩 보다는 낮지만 전체 면적은 2배 가까이 크고, 현재 제주에서 가장 높은 롯데 시티호텔보다 70미터나 높은 건물이 들어서는 겁니다.(c.g) 쌍둥이 빌딩 형태로 지어지는 드림 타워에는 천 600개가 넘는 객실의 호텔과 쇼핑센터가 운영됩니다. ◀INT▶ "문을 열면 2천200여 명의 전문인력을 고용할 예정인데 천800명을 제주도민으로 우선 고용하고 관광진흥기금도 가장 많이 내는 기업으로..." 논란의 핵심인 카지노는 당초 3만 9천 제곱미터에서 만 5천 제곱미터로 줄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서울 세븐럭 카지노보다는 3배 가까이 큽니다. 교통과 상하수도 문제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INT▶(김정도/환경운동연합) "카지노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주거밀집 지역의 교통 대란 등 앞으로도 사회적 갈등이 계속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녹지그룹과 동화투자개발의 투자 예상금액은 1조 4천억 원. 30년 동안 여러차례 중단됐던 공사가 제대로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