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운전 끄떡없어요"…마음은 벌써 고향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장거리 운전 끄떡없어요"…마음은 벌써 고향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장거리 운전 끄떡없어요"…마음은 벌써 고향에 [앵커] 서울요금소를 통과해 승용차로 2시간 반 가량 달렸으면 대전 가까이 가셨을 텐데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귀성객들 표정 알아보겠습니다 정윤덕 기자 [기자] 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죽암휴게소에 나와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만나는 남이분기점을 지나 첫번째 휴게소인데요 평소에도 장거리 운전자들이 많이 들르는 곳입니다 지금도 수도권에서 내려오던 차들이 속속 이곳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비까지 오락가락해 잔뜩 긴장한 채 운전대를 잡았던 운전자들이 지친 몸을 추스르기 위해 휴게소를 찾으면서 이곳 주차장은 평소보다 더 붐비고 있습니다 아직은 귀성객들과 일반 이용객이 서로 섞여 있는데요 내일 본격적인 차량 정체가 시작되기 전 일찌감치 길을 나선 귀성객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늘고 있습니다 조금은 지친 기색으로 차에서 내린 가족들은 웅크리고 있던 허리와 다리를 편 뒤 저녁식사를 하며 기운을 충전하고 있는데요 트렁크에는 고향 가족과 오랜만에 만날 친지들에게 건넬 선물 꾸러미도 잔뜩 실려 있습니다 선물 하나하나마다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겼습니다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고향에서 기다리고 계실 부모님을 떠올리면 마음은 벌써 고향에 가 있는 듯한 표정들입니다 장시간 운전할 때는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궂은 날씨인데다 날까지 어두워지면서 눈이 더 피곤한 만큼 조금은 여유를 갖고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고향가는 길목에서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